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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북 요청'...문 대통령 '여건 만들자'김여정, 남북 관계 개선 담은 김정은 친서 전달...문 "북미 대화 필요"
김정훈 기자  |  elector@ma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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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1  11: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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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한 북한 김영남 단장과 김여정 특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더뉴스21=김정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요청에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키자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0일 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평창 동계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장인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여정 특사는 김 위원장의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했고 ‘문재인 대통령을 빠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가 있다. 편하신 시간에 북을 방문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는 초청 의사를 구두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하는 김여정 특사 @청와대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켜 나가자”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김영남 단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데 대해 남북이 함께 축하하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남북 관계와 한반도 문제 전반에 대해 폭 넓은 논의를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북미 간의 조기 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국과의 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북한 대표단의 방한으로 평창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 되고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 및 남북 관계를 개선시켜 나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남북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마련된 한반도 평화와 화해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남북 간 대화와 교류협력을 활성화해 나가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 대표단과 면담을 가진 뒤 오찬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남북에 거는 기대가 크다. 어깨가 무겁고,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 면서 ‘남북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하여’”라고 건배를 제의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김영남 대표단장과 김여정 특사와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김 단장은 “우리들을 따뜻하고 친절하게 환대해줘 동포의 정을 느낀다. 불과 40여 일 전만 해도 이렇게 격동적이고 감동적인 분위기 되리라 누구도 생각조차 못했는데 개막식 때 북남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역시 한핏줄이구나 라는 기쁨을 느꼈다. 올해가 북남 관계 개선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금강산과 개성만 가보고 평양은 못 가봤다. 금강산 이산상봉 때 어머니를 모시고 이모를 만나러 간 적이 있다. 개성공단도 가봤다. 10·4 정상회담 때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총괄 책임을 지고 있었다. 백두산 관광도 합의문에 넣었는데 실현되지는 않았다. 오늘의 대화로 평양과 백두산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여정 특사는 “빠른 시일 내에 평양에서 뵀으면 좋겠다. 대통령께서 통일의 새장을 여는 주역이 되셔서 후세에 길이 남을 자취를 세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고위급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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