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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검찰 포토라인에 선다 '대국민 메시지는?'뇌물 수수, 비자금, 선거법 위반 등 혐의...검찰, 혐의 입증 자신감
민현섭 기자  |  elector@ma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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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3  18: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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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9시 30분 서울중앙지검 포토라인에 선다.

[더뉴스21=민현섭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피의자로 검찰에 소환된다.

110억 원대 뇌물 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이 전 대통령은 14일 오전 9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포토라인에 선다.

이 전 대통령은 제17대 대통령으로 지난 2013년 2월 퇴임한지 1,844일 만에 300억 원대 비자금, 직권남용, 공직선거법 위반,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횡령·배임 혐의 등 10여 개 또는 20개가 넘는 범죄 혐의에 대해 검찰 조사를 받는 신세로 전락했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국민적 유행어를 비롯해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선 이 전 대통령은 '정치 보복'으로 맞서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다스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라는 결론을 내린 검찰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삼성의 60억 원대 다스 소송비 대납 등과 관련한 모든 범죄 역시 이 전 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 실장, 김백준 전 대통령실 총무기획관 등 측근들이 검찰이 확보한 증거 앞에서 이 전 대통령을 주범으로 지목하자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 입증이 어렵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진 상황이다.

사실상 대부분 혐의에 대해 유죄가 나올 거란 전망이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14일 오전 9시 10~20분쯤 서울 강남 논현동 자택에서 출발해 5km 정도 떨어진 서울중앙지검에 9시 30분쯤 도착한 뒤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 전 대통령이 직접 작성하고 발표할 대국민 메시지가 '정치 보복'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자신의 모든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측근들의 잘못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검찰 조사는 15일 새벽까지 장시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직 대통령의 경우 밤 12시 넘어 조사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검찰 조사 후 변호인과 함께 피의자 신문조서 확인 절차를 거치면 15일 새벽까지 진행되는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지난해 3월 21일 검찰 조사를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7시간에 걸쳐 신문조서가 자신의 진술대로 기록됐는지를 확인한 바 있다.

검찰은 조사가 끝난 뒤 이 전 대통령을 귀가시키고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두 명의 전직 대통령 구속에 부담을 느낀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 전 대통령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 구속 수사를 하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가 너무 무거워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이은 법원의 영장 발부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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