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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 통화 '2차 북미정상회담 중점 협의'문 대통령 "남북경협 떠맡을 각오"...트럼프 "북미회담 큰 성과 예상"
김정훈 기자  |  elector@ma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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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1  01: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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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더뉴스21=김정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다가오는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 방안을 중점 협의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부터 35분 동안 이뤄진 통화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견인하기 위한 상응 조치로서 한국의 역할을 활용해 달라”는 뜻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사이의 철도·도로 연결부터 남북경제협력 사업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다면 그 역할을 떠맡을 각오가 돼 있고 그것이 미국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새롭고 대담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다음 주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회담의 합의를 기초로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 체제 ▲북미 관계 발전을 구체화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어려운 협상을 여기까지 이끌어 올 수 있었던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과 확고한 의지의 덕분이다. 남북 관계에서 이룬 큰 진전도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 25년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을 강화시킨 외교적 실패를 극복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외교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 준비 현황과 미북 간 협의 동향을 문 대통령에게 설명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공조 방안에 대해 폭넓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고 회담 결과 공유 및 후속 조치 등에 있어 계속해서 문 대통령과 긴밀히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하노이 회담을 마치는 대로 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회담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에서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회담 결과를 문 대통령과 공유하기 위해 직접 만나기를 고대한다는 뜻도 밝혔다.

따라서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뒤 한미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 관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나, 두 사람은 아주 잘해오고 있으며 한미 관계도 어느 때보다 좋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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