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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브루나이 교량 건설현장 "자랑스럽다"브루나이 개발·저개발 지역 연결 다리...핵심 구간 대림산업이 공사
김정훈 기자  |  elector@ma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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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3  0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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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좌)이 11일 오후 브루나이 템부롱 대교 건설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

[더뉴스21=김정훈 기자] 브루나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현지시간) 대림산업이 건설하고 있는 브루나이의 템부롱(Temburong) 대교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 현장은 브루나이만을 사이에 두고 동(템부롱, 저개발지역)-서(무아라, 개발지역)로 분리된 국토를 연결하는 장대 해상교량(30km)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브루나이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약 2조 원 규모의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 중 핵심 구간인 해상 공구를 지난 2015년 대림산업이 수주(약 7,000억 원, 13.65km)해 건설 중이며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문 대통령은 “템부롱 다리는 개발지역과 저개발지역을 연결하는 균형발전 사업으로 한국 정부가 추구해 온 ‘동반 성장’, ‘포용적 성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이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건설현장 방문 행사 슬로건은 ‘기술 강국 한국이 개척하는 새로운 건설시장’이다. 이는 나날이 치열해지는 해외 건설시장에서 저가의 단순시공 위주의 수주에서 벗어나 스마트 건설기술, 신공법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특히 대림산업은 템부롱 대교 건설사업 수주 당시 경쟁사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했음에도 특수장비와 신공법을 통해 공기를 대폭 단축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문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끈기와 열정을 통한 신뢰 구축이 이러한 대규모 랜드마크 사업을 수주할 수 있게 된 원동력이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 문 대통령이 11일 오후 브루나이 템부롱 대교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이에 청와대는 “템부롱 대교 건설사업은 아세안 국가들의 인프라 확충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신남방 지역 수주액이 전통적 해외건설 시장인 중동 지역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시장을 대통령이 직접 점검하고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는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 3조원, 한-아세안 글로벌 인프라 펀드 1,000억 원 등 총 6조 2,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금융 지원 방안과 총리·부총리·장관들이 ‘팀 코리아(Team Korea)’를 만들어 기업들의 수주 활동을 범정부적으로 지원하는 계획(해외수주 활력 제고 방안)을 지난달 14일 발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해외 현지에 지원센터를 둬 한국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해외진출 기업들과 근로자들의 어려움도 적극 해결해 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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